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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신중년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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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통합아이디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1-07-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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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대를 경험한 여러 세대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을 흔히 다양성의 시대라 한다. 이들은 베이비 붐 세대, X세대, 밀레니엄세대, Z세대 등 각 시대에 걸맞은 이름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다른 성장 배경, 교육 수준, 기술적 환경을 지니고 있다. 전년도부터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하는 5060세대가 '신중년'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소비시장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지금이 바로 전성기라는 이들은 50세를 전후로 퇴직해 재취업 일자리 등에 종사하는 과도기 세대로, 그저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닌 활력 넘치는 생활인의 이미지가 강하다. 무엇보다 이들은 소비 여력이 가장 큰 집단임을 증명하듯 2019년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의하면, 가구당 평균 자산은 가구주 중 5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래서일까. 신중년을 검색하면 '자기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젊게 생활하는 중년을 이르는 말이다'라고 나온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는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통계를 발표했다. 전체 인구 중 1960년대생(50대)이 가장 큰 비율(16.6%)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40대(15.9%), 60대(13.5%) 순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연령대별 인구통계추세를 비교해보면 40대 이하 인구는 큰 폭으로 감소하는 데 반해 50대 이상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인구통계에서 보듯 전체 인구 중 40~50대(32.5%)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중년이란 빛나는 삶 이면에 사회·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중년의 삶 역시 존재한다.


자활사업단 참여자들은 근로 능력이 미약해 일반 노동시장에선 취업이 되지 않아 여러 번 좌절을 겪은 후, 국가에서 제공하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조건부 수급자 및 차상위자로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40~50대가 전체 참여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이들의 경우, 낮은 자립의지와 자기효능감으로 인해 자활참여 종료 후에도 반복적으로 자활사업에 재참여하게 되는 부정적 악순환을 통해 노년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더욱 안타깝다.


우리가 고령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 '100세 시대'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급변하는 기술과 사회환경에 적응하고 체계적인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울산광역자활센터에서는 자활사업 참여자 중 신중년의 참여 비율이 높은 것에 대한 대안이 요구되는 시점에 작은 시작이지만 자활참여주민의 긍정적 동기부여와 자기효능감을 높이고자 '신중년 자활프로젝트 Cheer up, Clean up'라는 주제로 '청소전문가 1급 과정'을 지원했다. 세상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그 어려움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는 사람마다 다르지 않은가.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얻은 성취감처럼 열정과 동기를 발휘할 기회를 통해 자활 참여주민이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키워 행복한 신중년의 삶을 꿈꾸길 바란다.


박주영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울산자활센터장·사회복지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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